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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정보

2000년대 신종 바이러스 사스, 신종플루, 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

by 여우비의 IT정보 공유 2020. 2. 6.

2000년대 들어서 동물에게서 발생하는 독감 코로나바이러스들이 변종되어 사람들에게 감염되는 신종 바이러스들이 많이 생겨났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몇 년을 주기로 변종 된 신종코로나바이러스들이 생겨났고 감염되어 사망하는 일들이 발생하였습니다. 그럼 요즘 신종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하여 자주 언급되는 과거 우리나라에서도 전염되었던 신종코로나 바이러스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사스 -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SARS)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SARS)은 2002년 11월 중국에서 처음 발생한 바이러스성 호흡기질환으로, 이후 해외여행을 통해 세계 29개국으로 전염되었으며 아시아 국가로 빠르게 전염되었습니다. 

 

홍콩에서 대규모로 발생하였으며. 대만, 싱가포르, 하노이, 베트남, 그리고 영국의 4명을 포함하여 다른 여러 유럽 국가에서도 소수의 사례가 있었으며 캐나다 토론토에서 심각하게 발병하였습니다. 

 

2002년 11월부터 2003년 7월 31일까지 세계 보건기구 (WHO)에 따르면 8,098 건의 SARS가 있었습니다. 이 중 774명이 사망했습니다.

 

젊은이들의 사망률은 상대적으로 매우 낮았던데 비해 노인 환자들의 치사율이 높아 노인 환자들 중 50%가 사망했습니다.

 

2003년 10월 1일, CDC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센터는 미국에서 164 개의 의심스러운 SARS 사례가 있으며 그 중 8 개만의 SARS에 대한 실험실 증거를 가지고 있다고 보고 했습니다. 

 

당시 미국에서도 우리나라처럼 SARS로 인한 사망은 없었습니다. 

 

대부분의 미국SARS 사례는 세계 다른지역에서 돌아 오는 여행객들 이였습니다.

 

  • 현재상황

사스는 2004년 이래로 전 세계 어느 곳에서도 발병된 사례가 없었습니다.

 

 

  • 사스의 증상

사스는 일반적으로 감염 후 2~7일 후 발병하며 독감과 유사한 증상을 나타냅니다. 바이러스 잠복기간 최대 2~10일 정도를 거치며 증상은 흔한 감기, 독감 증상인 다음과 같습니다.

감염자의 90%는 1주일 안에 쉽게 회복되지만, 노인이나 만성질환자와 같은 허약자의 경우에는 중증으로 진행 될 수 있습니다.

 

  • 38ºC 고열 발생 
  • 극도의 피로 
  • 두통
  • 오한
  • 근육통
  • 식욕 상실
  • 설사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감염이 폐와 기도 (호흡기)에 영향을 미쳐 다음과 같은 추가 증상이 나타납니다.

 

  • 마른 기침
  • 호흡 곤란
  • 혈액에 산소 부족이 증가하여 가장 심한 경우 치명적일 수 있음

당시 우리나라 사스 피해 

전 세계 전파 당시 국내에 사스 경보가 발령된 것은 2003년 3월 16일이었습니다.

노무현 참여정부가 출범한지 한달도 되지 않은 시점이였으며 114일간 비상방역이 시행되었고 7월 7일 종료 되었습니다.

한국은 노무현 정부의 신속한 대처로 확진 환자는 4명이었으며 사망자는 한명도 없었습니다.  WHO로부터 사스 예방 모범국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중국에서 600명이 넘는 사망자를 낸 사스는 우리나라에서 사망자는 단 한명도 없었습니다. 

사스는 아직 백신이나 예방약이 개발되어 있지 않습니다. 

 

전세계 감염자 : 8,098명  사망자 : 774명 

우리나라 감염자 : 4명 사망자 : 0명

 

 

 

사스 방역 평가보고회에서 노무현 대통령 2003년 7월31일 영상이 있길래 올렸습니다.

 

https://youtu.be/VQYrGSsROD4

2. 신종플루 - A형 인플루엔자(H1N1)

신종 인플루엔자 (H1N1) 바이러스라고도 하며 새로운 변종으로 일반 독감과 유사한 증상을 유발합니다. 돼지독감 바이러스와 유사하기 때문에 돼지 독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돼지가 역학 관계상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이러한 명칭을 사용하는 것은 크게 문제가 있다는 시각이 전 세계적으로 있었으며 세계보건기구는 돼지와의 연관관계를 알 수 없다고 보고, 이 병의 명칭을 H1N1 인플루엔자 A라고 결정하였습니다.

 

결정 이후, 정식 명칭 이외에도 편의상 신종 인플루엔자 혹은 신종 플루라고 부르기로 하였으며 뉴스와 언론 등에서도 이 명칭을 따르고 있습니다.

 

주로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염됩니다. 2009년 4월 멕시코에서 처음 발견되었으며 몇 주 후 미국에서도 발견되었습니다. 이 후 빠른 속도로 전세계 214개국으로 전염 확산되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80,000명 이상의 의심 환자가 있었는데, 이 환자들이 어떠한 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됐는지 각각 조사하는 것은 불가능하기였기 때문에,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러한 환자들 모두 신종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로 지정했습니다.

 

  • 현재 상황

현재도 세계적으로는 감염환자가 260,000명이 넘어 섰으며,  감염환자가 나타난 나라는 129여개국이고 감염에 의해 사망한 사람은 20여개국에서 나타났습니다.

한편 홍콩에서는 미국 센프란시스코에서 귀국한 16세 소녀에게서 타미플루 내성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발표하였으며 신종 플루 치료에 쓰이는 항바이러스제인 타미플루에 내성을 보이는 환자가 홍콩에서 처음 확인되었습니다.

 

현재 신종플루은 이제 계절 독감 예방 주사에 포함되며 예방주사는 매우 효과적입니다.

 

 

  • 신종플루 증상

신종플루엔자는약 1~4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발병 하루 전부터 갑자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며 소수의 경우는 열이 나지 않기도 합니다. 

대부분은 1~2주 안에 회복 됩니다. 대부분의 경우는 경미하지만 어린이와 청소년에게는 발병률이 높습니다 

 

  • 발열 38º C 이상 (항상 그런 것은 아님)
  • 오한
  • 기침
  • 목 쓰림
  • 콧물 또는 코 막힘
  • 근육통
  • 두통
  • 피로
  • 설사
  • 구역 및 구토

당시 우리나라 신종플루 피해 

이명박 정부 2009년 5월 초, 국내에 감염 의심 환자 16명에 확진된 환자 3명이 있었으며 모두들 가벼운 증상만 보인 뒤 완쾌되어 퇴원하였습니다. 다른 나라와 달리 널리 퍼지지 않고 있었으나 6월 초 미국에서 귀국한 유학생과 입국한 외국인들이 감염된 상태로 입국하며 해외에서 유입되는 인물들을 주시하였습니다.

6월 초까지 국내의 자연발병자가 없는 상황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전용 백신을 만들어 내었단 것만으로 대응 노선이 세계에서 유일하게 걸리면 치료시켜 퇴원시킨다라 자신감으로 한동안 전세계의 비웃음을 샀는데,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않고 한 달간 방치된 결과, 폐쇄된 공간에서 생활하는 군인 전경, 의무경찰들 사이에서 전염이 일어났으며 순찰이나 휴가 등으로 인해 감염된 사실을 모르는 이들이 지역사회로 외출, 외박을 하여 광범위한 전염을 일으켰다는 평이 나왔습니다.

 

7월 한 달 동안 감염자 수가 알게 모르게 늘어나 순식간에 감염자 수 2,000명을 돌파하였고 급기야 09년 8월 15일, 한국에서 첫 사망자가 발생했고 이후 꾸준히 감염자와 사망자가 늘어났습니다.

 

2009년~2010년 1년기준으로 국내 사망자는 총 263명이었으며. 신종플루에 감염되어 사망한 환자가 처음 확인된 2009년 8월15일 이후 연말까지 5개월 간 공식적으로 확진된 환자가 740,835명으로, 1일 평균 5,000명의 환자가 발생하였고 매일 5명의 환자가 사망하였습니다.


인구 대비 감염자 수로 전 세계 8위를 차지했다.

 

대한민국에서는 2010년 8월말까지 약 76만여명이 감염되었으며, 여러명은 중증으로 격리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270명이 합병증으로 사망하였습니다. 

 

전세계 감염자 : WHO에서 감염자수를 세는 것은 무의미 하다며 마지막에 세지 않기 시작  

사망자 : 2010년 4월 전세계 최소 12,583명 사망

우리나라 감염자 : 76만명 사망자 : 263명

 

 

 

3. 메르스 - 중동호흡기증후군

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바이러스성, 급성 호흡기 감염병입니다. 2012년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처음보고 되었으며 MERS-CoV는 박쥐로부터 유래한 베타코로나바이러스 입니다. 낙타나 박쥐 따위의 동물이 바이러스의 주요 매개체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발생 원인은 베타코로나 바이러스의 한 종인 메르스-코로나 바이러스(MERS-CoV)에 의해 일어나며, 감염 루트는 가까운 접촉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21세기 초, 전 세계를 강타했던 같은 코로나 바이러스 원인의 전염병인 사스(SARS)와 비교되는데 같은 바이러스이기 때문입니다.

 

메르스 바이러스는 중동 지역의 낙타에서 자주 발견되며 낙타에서는 MERS-CoV의 항체가 있음이 알려졌으나, 낙타의 감염이 정확히 어디에서 근원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2012년 런던의 첫 환자로부터 발견된, 'HCoV-EMC/2012'로 알려진 MERS-CoV의 한 균주는 이집트 무덤 박쥐(Taphozous perforatus)에서 나온 것과 100% 일치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영어 발음에 근거한 MERS의 한글 표기법은 머스지만, 2015년 대한민국 중동호흡기증후군 전염 당시 언론 보도 이후 대다수의 대한민국 사람들이 이를 메르스로 표기하고 발음하면서 관용으로 굳어져 국립국어원에서 이뤄진 실무소위를 통해 표준어가 되었습니다.

 

감염자도 2015년 한국에서 한 차례 대유행한 것만 빼고주로 중동이나 아프리카 지역에만 자주 있어 다국적 제약회사들이 치료약이나 백신 개발에 소극적입니다.

 

 

  • 현재 상황

한국에서 5월부터의 메르스 유행 이후, 3차 감염이 일어날 수 있는지의 여부에 이목이 쏠렸는데 6월 2일에 3차 감염자가 발생하여 의문이 종식되었습니다.

2015년 6월 1일을 기준으로 세계보건기구(WHO)는 "의료진들은 급성 호흡기 감염 증세를 보이는 환자를 치료할때, 비말에 의한 2차 감염을 예방해야한다" 라는 내용을 기존의 메르스 환자 치료 메뉴얼에 추가 할것을 권고했습니다. 이 외에도, 의료진들이 메르스 의심 또는 환자로 확정된 이들로부터 접촉을 피하며(침방울 또는 땀방울 같은 체액) 안구 보호(eye protection)같은 예방조치 또한 시행되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 메르스 증상

잠복기는 평균 6.5일 (2일~14일)입니다. 통상적인 코로나바이러스의 잠복기보다는 훨씬 짧다는 것이 중론이며 그러나 메르스 바이러스의 최대 잠복기가 2주(14일)로 알려진 것과 달리, 길게는 6주(42일)까지도 증상 없이 잠복할 수 있다는 사우디아라비아 연구팀의 연구 결과가 확인됐습니다. 메르스 격리 대상자가 증상 없이 최대 잠복기를 넘겼어도 최종 ‘음성’으로 진단되지 않았다면 안심하긴 이르다는 얘기입니다.

 

MERS 증상은 경증에서 중증까지 다양합니다. 경미한 MERS 감염 환자는 정확한 진단을 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보다 일반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고열 38º C 이상
  • 기침
  • 호흡곤란
  • 목 쓰림
  • 근육통
  • 설사
  • 구역 및 구토

당시 우리나라 메르스 피해 

박근혜 정부 2015년 5월 20일 바레인에서 귀국한 첫 번째 감염자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메르스 유입이 확인되었습니다. 확진 전인 5월12일~14일 첫 감염자가 입원한 병원에서 2차 감염자가 늘어났습니다.

 

이후에도 방역망이 뚫리면서 감염자가 점점 늘어났고 감염자 수의 증가세는 6월 6일~7일에 정점을 찍었다가 내려갔고 7월 4월 이후로 계속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2015년 7월 28일 기준으로 사망자는 36명이며, 확진자는 186명입니다. 우려했던 3차 감염과 4차 감염도 확인되었으며, 사망자 중에는 3차 감염자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격리자 수는 6월 17일 6,729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빠른 감소세를 보여 7월 27일에 마지막 격리자가 격리 해제되었습니다.

 

메르스 종식 선언은 WHO 기준에 맞추어 8월 중순~말경이 될 것이라는 예상을 하고 있었으며, 7월 28일 기점으로 사실상 종식 선언을 한 상태였습니다.

 

2016년 1월 8일 한국의 질병관리본부의 공식 발표를 통해 MERS-CoV가 한국에서 변이되었다는 것이 공식 확인되었다. 다만 이 변이 바이러스가 결과적으로 한국의 메르스 감염 확산에 영향을 주었는지는 아직 불명이며, 향후 연구를 통해 더 자세한 것이 밝혀질 전망입니다.

 

당시 박근혜 정부는 메르스 유행당시 변이 되지않았다고 공식발표했으나 뒤늦게 변이 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비난을 받았다.

 

2015년 당시 6월 12일 한국의 메르스로 인한 사망자 수가 아랍에미리트를 추월하여 아시아는 물론이고 중동에 위치한 국가들까지 포함해서 발병과 사망자 모두 세계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2017년 9월 13일 기준으로 한국에서의 치사율은 약 21.0% 정도입니다. 한국의 공식 감염자 및 사망자 숫자는 세계 2위이며, 심지어 중동국가인 요르단, 카타르, 오만에서 보고된 감염자 및 사망자 수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비중동 국가 중에서도 당연히 1위이나 비중동 국가로 따로 구분하는게 의미없는 것이, 세계 3위와도 격차가 많은 세계 2위입니다.

 

전세계 감염자 :  25개국 1211명 사망자 : 492명 

우리나라 감염자 : 186명 사망자 : 39명

 

 

 

2020년 2월 6일 현재 기준 국가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상황 

중국 빼면 사망자 수는 전세계 사망자 단 2명이며 회복자 수가 훨씬 더 많습니다. 모두 두려움을 가지기 보다 잘 대처해 나가면 잘 극복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2019-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행 현황

확진자 발생 국가

  • 한국어 준실시간 전세계, 국내 현황 및 지도(웹사이트): 코로나.kr (질병관리본부, 존스홉킨스대학 자료 기반)
우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상황
(28개 국가 및 지역에 유행 중)
국가 및 지역 확진자(명) 사망자(명) 회복자(명)
중국  28.086 563 1,153
일본 45 0  
싱가포르 28 0 1
태국 25 0 9
대한민국 23 0 2
홍콩 22 1  
오스트레일리아 15 0 2
말레이시아 14 0  
중화민국 13 0 1
독일 12 0  
미국 12 0 1
마카오 10 0  
베트남 10 0 3
프랑스 6 0  
캐나다 5 0  
아랍에미리트 5 0  
인도 3 0  
필리핀 3 1  
이탈리아 2 0  
러시아 2 0  
영국 2 0  
벨기에 1 0  
캄보디아 1 0  
핀란드 1 0  
네팔 1 0 1
스페인 1 0  
스리랑카 1 0 1
스웨덴 1 0  
28개 국가 및 지역 28,350 565 1,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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